목표주가는 9만 5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534억원(지난해보다 24%, 전 분기 대비-21%)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전선은 코로나로 인해 지연된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가 재개됐고, 대만, 한국 등에서 확보한 해저케이블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되고 있다”면서 “해저케이블 신규 공장 증설을 발표했으며, 이는 해상풍력과 연계한 강한 수요를 시사한다. 하반기에 대만, 미국 등에서 해저케이블 수주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엠트론의 사출기 매출 호조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 위주로 전자제품용 수요 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커넥터 등 전자부품은 고객 다변화 성과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 I&D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전력망과 통신망 투자확대가 예상된다. 전기차용 고효율 권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제련은 제련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팔라듐, 금 등 귀금속과 고순도 황산 등 부산물 수익이 증가했고, 재고 헤지 관련 기간손실이 환입됐다. 반도체 세척 소재, 태양광 은(Ag) 페이스트, 이차전지 소재 황산니켈 등 신규 소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ELECTRIC은 자동화솔루션의 선전이 돋보였다. 하반기는 국내 설비투자 회복과 해외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사업부가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