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REX20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설정일은 22일이며 설정일 다음 날인 1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전했다.
이 ETF의 최초 설정금액은 1100억원 수준이고 대신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증권, KB투자증권이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
회사측은 "TREX200은 TREX중소형가치에 이어 유리자산운용이 두 번째로 출시하는 ETF라며 TREX는 Tradable Index의 약자로 유리자산운용 ETF의 고유 브랜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TREX200'을 한국을 대표하는 ETF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향후 샤리아 ETF, 펀더멘텔 ETF, 글로벌 거래소 ETF 등을 추가로 상장하면서 ETF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관련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그동안 대형사만 참여하던 코스피200 ETF 시장에 중소형사로서는 최초로 진입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이번 'TREX200' 출시를 계기로 ETF 시장에 보다 건전한 경쟁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