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0%(15.84포인트) 오른 3158.9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4%(1.11포인트) 내린 3141.98로 시작 후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4099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5억 원, 2633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이 반락했고 외국과 기관의 수급개선, SK하이닉스 반등세에 코스피는 강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2.46%), NAVER(0.12%), 카카오(2.46%), LG화학(0.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23%), 카카오뱅크(-3.32%) 등은 하락 마감했고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0%(300원) 내린 7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상승 마감한 건 지난 4일 1.84% 오른 8만2900원 마감이 마지막이다. 이후 보합 혹은 하락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를 6조1170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9410억 원, 3130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해운사(5.38%), 디스플레이패널(3.64%), 조선(3.22%), 건축제품(3.03%), 우주항공ㆍ국방(2.89%) 등은 상승 마감했고 문구류(-6.20%), 생명과학도구ㆍ서비스(-1.47%), 손해보험(-1.13%), 전문소매(-1.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9%(10.03포인트) 오른 1021.0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9억 원, 374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188억 원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