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장이 20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랭지배추 포전을 찾아 8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고랭지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8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된 강릉시 왕산면(안반데기) 고랭지배추 포전(밭)과 9월 10일께 출하예정인 평창군 대관령면 고랭지 무 포전의 작황 및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안반데기는 국내 단일 단지로는 고랭지배추 면적이 약 45만 평으로 가장 넓은 곳이다.
농협은 고랭지배추와 무의 가격안정을 위한 채소수급안정사업을 통해 약 10만 톤(배추 5만 톤, 무 5만 톤)을 계약해 출하하고 있으며 배추 예비묘 130만 주를 확보하고 방제약제 공급을 준비하는 등 이상기후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또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해 출하를 확대하고 특별판매행사를 기획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생산 농가는 고품질 배추·무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농협은 추석 성수기 특별판매, 가격하락 시 대책 마련 등 농업인 지원과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