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열린캠프 "1차 경선 과반 득표 가능성 커…정책에 주력"

입력 2021-08-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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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회 지역 충청, 지지율 50% 넘어"
"네가티브 아닌 정책 중심...기본 시리즈 관련 토론 환영"
"지시직 책임 기조 변치 않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금융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는 25일 이 지사가 1차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해 본선으로 직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형배 열린캠프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첫 주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경선 후보들 간의 판세를 단적으로 말하면 저희가 이미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에서의 그간 조사결과 살펴본 결과, 당 지지자 중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많을 것으로 여겨지는 적극 지지층에서는 55% 이상으로 지지율이 나온다"며 "애초 충청권은 쉽지 않을 지역으로 봤는데 지지자가 확대되면서 무난히 과반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열린캠프는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중심의 경선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 전략본부장은 "네거티브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3~4주 기간만 놓고 보면 확실히 네거티브는 지지율에 있어서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인터넷 반응을 봐도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대한 지지가 가장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박주민 총괄본부장도 "'기본 소득' 등 기본 시리즈 정책은 캠프의 중요한 공약"이라며 "토론을 활발히 하는 것에 대해 대찬성이다. 민주주의이기에 토론과정 나온 지적들은 수용 가능하다"며 "당내경선은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와 인물들 간의 경쟁을 통해 모여나오는 과정 아니겠냐"며 밝혔다.

한편,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재차 선을 그었다. 우원식 상임선대위원장은 "지사직을 유지한다고 하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특별하고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지사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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