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MSCI 한국 지수 ETF는 0.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12% 상승했다. Eurex 코스피200 선물은 0.21%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KOSPI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증시에서 TSMC가 칩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웨스턴디지털의 키옥시아 인수 등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오늘 시장의 관심은 한국은행 금통위인데 시나리오별로 보면 기준금리를 인상과 비둘기파적인 발언, 기준금리 동결과 매파적인 발언은 영향 제한적이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과 매파적인 발언, 기준금리 동결과 비둘기적인 발언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한국 증시는 반도체 및 금융주에 주목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 발표 이후 이주열 총재의 발언에 더 주시하며 이후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둘러싼 경계심리가 짙어지면서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함에 따라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금리 동결 쪽으로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금통위의 결과도 금일 주목할 만한 이벤트이지만, 잭슨홀 이벤트를 앞둔 만큼 해당 이벤트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거래일에 이어 보합국면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는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겠으나, 업종별로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0.8%)가 웨스턴디지털의 키옥시아 인수 소식, TSMC 의 반도체 가격 인상(+10~20%) 등 M&A 및 가격 인상 소식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반도체 밸류체인 업종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켜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