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VRㆍ로봇ㆍ게놈ㆍ3D 바이오프린팅 등 첨단 기술 접목
LG유플러스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손잡고 AI(인공지능)ㆍVR(가상현실)ㆍ로봇ㆍ게놈ㆍ3D 바이오프린팅 등 첨단 기술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발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UNIST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이용훈 UNIST 총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NIST는 올해 3월 의료 기술에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IT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연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예방, 모바일 진단, 재활, 의료 빅데이터 분석 4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UNIST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실증 및 공동과제 수행 △2025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향 솔루션 공동 발굴 △부산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구축과 병행되는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관련 사업기회도 공동 발굴한다. LG유플러스는 UNIST 재학생 대상 스마트 헬스케어 해커톤 개최를 비롯해 UNIST 헬스케어 센터와 연계한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UNIST는 현재 관련 분야 해외 우수 대학과도 공동 과제를 준비 중이다.
양측은 2025년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산하 울산 산재공공전문병원 개원 일정에 맞춰 재활 및 홈 케어 분야에 적용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과 검증을 진행한다. 양측이 개발하는 솔루션은 AI, VR, 로봇, 게놈, 3D 바이오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접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에코델타시티’ 구축과 함께 진행 예정인 헬스케어 클러스터도 공동 조성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NIST와의 공동과제뿐만이 아니라 5G, IoT(사물인터넷) 등 통신 기술과 보유 중인 역량을 활용해 시니어케어, IoMT(의료사물인터넷), AI 영상인식ㆍ레이더 기반 헬스케어 모니터링 등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솔루션에 대한 실증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사장은 “스마트헬스 분야는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UNIST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사업기회 공동 발굴에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되도록 LG유플러스의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