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한국형 메타버스 게임·끼어들기 하다 화물차에 치인 오토바이·접착제로 피임하다 사망한 인도 남성

(유튜브 채널 DokeV 영상 캡처)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한국적 게임 ‘도깨비(DokeV)’가 공개됐어.

26일 세계 3개 게임쇼 중 하나인 독일 ‘게임스컴 2021’ 개막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게임 ‘도깨비’의 트레일러가 공개됐어.

펄어비스에 따르면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메타버스 오픈 월드에 구현한 게임이야. 장르는 ‘수집형 액션 어드벤처’로, 도깨비를 수집하고 그들과 함께 적을 물리치는 방식이 주 콘텐츠가 될 거라고 해. 한 관계자는 대표적 오픈 월드 게임인 ‘GTA’와 수집형 RPG 게임인 ‘포켓몬스터’가 결합한 형태의 게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대.

이름이 ‘도깨비’인만큼 소개 영상 내에서는 한국적인 요소들이 다수 등장했어.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제작된 트레일러에서는 돌탑을 쌓고, 동대문 놀이를 즐기고 연을 날리는 등의 서브 콘텐츠를 보여줬어. 또한, 기와집과 해태상 등을 배경으로 한 맵을 누비는 모습도 나왔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락스타’ 역시 K-팝 장르로 한국다움을 잘 살렸어.

그뿐만 아니라 타 메타버스 플랫폼들보다 디자인과 그래픽 완성도가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어. ‘도깨비’ 공개와 함께 26일 펄 어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57% 오른 8만7900원을 기록하며 큰 호평을 받았음을 보여줬어.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도깨비’는 내년에 콘솔과 PC 게임 플랫폼으로 출시될 전망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어. 관계자는 “추후 모바일로의 확장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고 해.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형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어.

2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A 씨가 화물차 바로 앞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다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어.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사고 장면이 담긴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어. 영상에서 A 씨는 신호 대기 중인 23t 화물차 앞으로 끼어든 채 신호를 기다리다 출발한 화물차에 부딪힌 뒤 중심을 잃고 쓰러져.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대로 깔려 약 10m 정도 끌고 갔다”고 설명했어.

화물차 운전자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석이 높아 A 씨와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해.

사고 영상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A 씨를 애도하는 한편 다양한 반응을 보였어. 일부는 배달 오토바이였다는 점을 들어 배달 라이더들의 과도한 속도 경쟁을 안타까워했어. 반면에 “안타깝지만, 화물차 앞으로 끼어든 것이 잘못”이라며 A씨의 과실을 따지는 누리꾼도 있었어.

(게티이미지뱅크)

한 인도인이 초강력 접착제를 사용해 피임한 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인도 구자라트 주의 한 호텔에서 초강력 접착제로 성기를 봉합한 뒤 성관계를 가진 살만 미르자가 이튿날 숨졌어.

당시 미르자는 약혼자와 숙박업소에서 시간을 보내다 피임기구가 없어 임시방편으로 접착제 피임을 고안했다고 해.

미르자는 다음날 호텔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했어.

다만 미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어. 현지 경찰은 접착제를 성기에 바른 것이 폐나 간, 신장 등의 주요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 하는 다발성 장기부전을 유발해 죽음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미르자와 약혼자가 접착제에 마약을 섞어 흡입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어.

유족들은 직접적인 사인이 접착제가 아니라고 반발했어. 마약이 죽음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고 해. 현지 경찰은 미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의 요청에 따라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