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연구원은 “한국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유효시장은 249조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시장 초기 사업자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더존비즈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연간 3000억 원 수준의 자금공급자 계약 체결했다. 7월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웰컴금융그룹, 한국투자저축은행과도 자금공급자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의 매출채권 팩토링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해당 사업을 위한 민간 수행기관 선정 예정이다. 중소사업자에 특화된 더존비즈온의 데이터와 초기 사업자 위치를 고려하면 선정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위한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도 발의됐다. 행정부와 입법부 모두에서 팩토링서비스 확대를 위한 움직임 포착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중소기업들의 팩토링 서비스 이용률은 13.2%에 불과하다. 서비스 인지도 또한 낮다. 그러나, 잠재수요는 높다. 중소기업의 63.2%가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 활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김 연구원은 “20년 팩토링 서비스의 유효 시장 규모를 249조 원으로 추정한다. 더존비즈온의 장기 목표는 35조 원이다”면서 “데이터 활용 수수료율을 연간 2%로 가정할 때 매출액 7000억 원과 영업이익 6000억 원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ERP 잠재 시장 규모를 크게 웃돈다”면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에 관한 관심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