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순환 변동 사이클(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김예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상품 수요를 동반한 글로벌 경기 회복 속 한국 수출은 역대급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8월에도 일평균 수출액은 1~7월 평균인 22.5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면서 전년대비 35% 증가하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8월까지 지난 해 6월부터 14개월 동안 거침없는 수출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과거 상승 사이클의 지속 기간은 2000년 이후 평균 20개월, 2012년 이후 25개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처럼 수출 경기는 고점으로 향하는 가운데 내수는 4분기 소비를 중심으로 재차 반등 모멘텀을 형성해 기조적인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10월 중 코로나와 공존을 추구하는 일명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