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황희찬 나란히 이적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전 RB 라이프치히·25)과 미드필더 이강인(전 발렌시아 CF·20)이 거의 동시에 이적을 발표했어.
이강인은 같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인 RCD 마요르카로 소속을 옮기게 됐어. 마요르카는 30일(한국시각) “이강인과 4년 계약을 했다”며 “자유계약으로 2025년까지 계약한 이강인을 환영한다”고 이적을 공식 발표했어.
마요르카는 2020년 기성용이 단기계약으로 잠시 몸담았던 팀이기도 해. 기성용은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1경기밖에 뛰지 못했어.
더불어 이강인과 동갑내기인 구보 타케후사가 뛰고 있어. 유소년 시절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소속돼 있던 둘은 이번 이강인의 이적을 통해 한솥밥을 먹게 됐어.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가게 됐어. 울버햄튼은 30일 “한국 대표 공격수 황희찬을 한 시즌 임대로 데려왔다”고 전했어. 이어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득점력과 도움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고 설명하기도 했지.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선수로 뛰던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리버풀 FC)를 제치며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 울버햄튼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후문이야.
울버햄튼은 이적을 발표한 날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황희찬의 입단식을 진행했어.
열애설 부인하다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휘말린 이민호·연우
열애설이 제기된 배우 이민호(34)와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기자 연우(25)가 영화관 사진을 두고 “지인들과 함께한 모임에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가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새로운 의혹에 휩싸였어.
앞서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민호와 연우가 5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어. 두 사람이 함께 심야 영화 데이트를 즐겼다며 차에 같이 타는 사진도 공개했지.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이라며 “(영화관에는) 둘이 간게 아니라 지인들과 간 것”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어.
소속사 대응으로 단순 오해로 넘어가려나 싶었지만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어. 디스패치가 해당 사진 촬영 날짜를 밝히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동안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거야.
이민호 소속사는 이에 대해 “영화를 보러 간 날은 7월 1일”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였다”고 해명했어. 이어 “당시 4명이 모인 것으로 본인에게 확인했다”며 “방역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일축했어.
진하 해변 골프남, 제트스키 세차로 또 한 번 눈살
지난 7월 울산 진하 해변에서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날려 지탄받았던 ‘진하 골프남’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어.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진하 해변골프남의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제보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어.
영상 속에서 진하 골프남으로 보이는 한 남성은 차에 견인된 제트스키를 한 가게 앞에 대 놓고 세차하고 있어. 이어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이 “남의 가게 앞에 이렇게 차를 대 놓으면 됩니까”라며 “차 좀 빼달라”고 요구했어. 진하 골프남은 이에 응하지 않고 제트스키를 닦는 데 집중해.
주인의 계속되는 요구에 차를 살짝 뒤로 빼긴 했지만, “더 빼달라”는 말은 듣지 않고 제트스키 세척을 끝낸 후 유유히 자리를 떴어.
이미 전과가 있던 상황이었기에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욱 컸어. 해당 게시글에는 “상식이 안 통한다”, “개념이 없다”는 등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어.
진하 골프남은 지난 7월 진하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비판을 받았어. “사과할 마음은 없냐”는 누리꾼 질문에 “물고기한테요?”라는 등의 답변을 해 더욱 공분을 샀어. 방송에 나온 그의 어머니도 “젊은 애가 호기심으로 할 수 있다”고 두둔해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