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406억 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2017년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수주에 이어 4년 만에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다.
3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7124.6㎡ 규모 부지에 용적률 243.7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총 186가구(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내년 착공할 예정으로 총 공사비는 406억 원 규모다.
반도건설은 올해 6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조합원 대상 현장 설명회와 시공사 총회를 거쳐 서울 재입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업지 500m 내에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있고, 1㎞ 내에 2호선 양천구청역과 도림천역이 있어 서울 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동측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내부간선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광역접근성도 좋다.
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사업지 인근에 강서 3학군으로 불리는 목동중·목동초·신목초 등이 있으며, 진명여고·양정고·한가람고·목동고 등 명문고와 목동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등 주요 상권이 가까이 있고 양천구청, 양천세무서, 남부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이 인근에 있어 수변공간을 누릴 수 있고, 안양천 생태공원·양천 해누리 체육공원·목동 종합운동장·양천 근린공원 등도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