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재재가 과거 남혐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재재는 30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통해 공개된 ‘혹시 안산 선수의 문특 출연을 기다리고 계셨나요? 저희돕니다. (설참♡)’ 영상을 통해 지난 5월 불거진 남성 혐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재재는 지난 5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집게손가락으로 초콜릿을 집어 먹는 동작을 취했다가 남성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밍키 PD는 “‘백상예술대상’ 이슈로 재재가 인간말종이 되는 걸 보면서 그렇게 비칠 수도 있구나 싶더라”라며 “그래서 리얼 다큐 같은 걸 극도로 찍지 않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재재 역시 “온갖 욕을 다 먹었다. 당시에는 굉장히 우울했지만 금방 잊었다”라며 “방송을 접을 게 아니면 굳이 조심스러워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아빠가 무소의 뿔처럼 가라고 했다. 그래야 한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밍키 PD는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당시 PPL이 중단된 적이 있음을 알리며 “그런 게 다 사라지면서 팀을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 팀원을 추가하기도 무서웠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재재도 “맞다. 다 기억하고 있고 묘비명에 새길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명특급’ 제작진은 지난 5월 재재가 남자를 비하하는 손가락 동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