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출처=유튜브 채널 ‘점점TV’ 캡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부산경찰청은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권민아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14살 무렵인 중학교 1학년 시절 남학생에게 폭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는 2023년으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권민아는 지난 3월 라이브 방송에서도 해당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권민아는 가해 남성에 대해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한 양아치”라고 설명하는 등 실명을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당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권민아의 동의를 얻어 수사에 착수,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성범죄 관련 사건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지난 2019년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멤버 지민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에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해당 폭로로 지민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