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디지털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며, 데이터 탈중앙화를 통해 정보의 위·변조와 해킹을 막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을 의미한다.
블록체인기술은 현재 결제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IT, 공공서비스, 헬스케어, 금융, 제조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2020)에 따르면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투자는 2024년까지 연평균 4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가트너리서치(Gartner Research, 2017)는 블록체인기술이 2030년까지 3560조 원(3.1조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는 크게 세가지 분야에 투자한다. 우선 블록체인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CPU, 그래픽카드)기업으로 엔비디아, AMD, 인텔, 삼성전자 등에 투자한다.
두 번째는 블록체인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후지츠, 바이두 등이 해당된다. 끝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산업에 접목시킨 핀테크, 금융, 플랫폼 관련 기업이다. 핀테크 관련기업으로는 페이팔, 비자, 스퀘어, NTT데이타, 금융 관련기업은 나스닥, 제이피모건, 플랫폼 관련기업은 텐센트, 구글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52%)이 가장 높고 일본(14%), 유럽(12%). 중국(11%)순이며, 산업별 비중은 IT와 금융이 70%이상을 차지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블록체인은 5G, 인공지능과 함께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펀드 출시로 개인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업계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경제 펀드를 출시하고, 이번 블록체인 관련 펀드를 선보이며 테마형 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펀드는 KB증권, SK증권,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과 C-E형(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