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 연 백화점, 줄줄이 코로나19 ‘액땜’…대전신세계 7일 ‘정상영업’

입력 2021-09-07 09:45수정 2021-09-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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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사진제공=신세계)

백화점들의 신규 점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진땀을 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문을 연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세계 측은 5층 카페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일 오후에 조기 퇴근한 뒤 뒤 3일까지 휴무였으며, 발열·몸살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백화점 측은 해당 매장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휴점하다가 7일 정상영업에 나선다.

신세계 백화점 측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백화점 전체 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진행했고, 관계기관으로부터 정상영업 재개 및 근무사원들의 종합적인 감염 안전성을 확인받았다”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개점하자 마자 직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개점 이틀 만인 22일 1층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 1명이 확진된 후 23일 같은 층에서 근무한 보안요원 1명, 24일 3명, 25일 2명의 직원이 잇따라 확진된 바 있다.

▲타임빌라스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신규 점포의 코로나19 확진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2월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오픈한 더현대서울은 다음달인 3월에 확진자 2명이 나왔다. 폐쇄 조치 대신 우선 방문 차량에 대한 주말 2부제를 시행하는 한편 회원 대상 무료주차 혜택을 중지하고 실내 환기 횟수를 늘리는 등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2월에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도 곧바로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문 닫은 바 있다.

롯데쇼핑은 8일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프리 오픈하고, 10일에는 그랜드 오픈에 나선다. 교외형에 오픈공간이 대부분인 프리미엄아울렛과 달리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해 모든 매장을 100% 인도어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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