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7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82명 증가해 8만3138명으로 집계됐다. 9035명이 격리 중이고 7만3508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9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 482명은 올해 월요일 최다기록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30일 기준 456명이었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중구 소재 직장 관련 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14명을 기록했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신규 확진자는 4명으로 누적확진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27명) △해외 유입 5명 △기타 집단감염 23명 △기타 확진자 접촉 23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87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57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570만4290명(59.6%), 2차 접종은 341만7102명(35.7%)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규 신고는 854명으로 누적 3만 2746건을 기록했다. 전체 접종자의 0.4%다.
6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에서 밤 10시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4명을 포함한 6인 모임이 가능하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신 접종 인센티브 첫날 지침 위반 적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모임 기준 완화와 등교 확대로 개개인의 방역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회식 등 모임을 자제하고 사적모임 기준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