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넥스턴바이오 , 글로벌 당뇨 1위 제약사로부터 러브콜… OTT 제작 사업도 순항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넥스턴바이오 인수 6개월 만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넥스턴바이오 손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에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다.
9일 관련 업계와 회사 측에 따르면 로스비보는 최근 세계 1위 당뇨 치료제 기업 노보 노디스크와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 및 기술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하고, 세계 4위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도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 이어 중국 인슐린 전문 제조회사인 통화동보제약과도 MOU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비보는 miRNA 기반 ‘RSVI-301/302' 당뇨 치료 신약 특허 및 파이프라인의 기술을 보유했고, 전임상 결과에서 당뇨 완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3월 넥스턴바이오 지분 41.38%를 약 700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인수가는 주당 1만4280원이다. 이후 2 대 1 무상증자를 진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정주가는 4760원이다.
넥스턴바이오는 호재가 연달아 전해지며 한때 인수가액 대비 235% 수준인 1만1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는 174% 수준인 83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신규 드라마제작 및 콘텐츠확보를 위한 운영자금과 자회사 산타클로스빌리지 투자 및 신인배우 양성소인 산타클로스 아카데미(가칭) 대학로 신축 건축 시설자금 및 신규사업 진출목적으로 사용될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유상증자 청약 기간은 8일부터 이날까지로 양일간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받고 있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