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가 강세다. 주력 고객사의 동박 사용량이 늘어나 동박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SKC 주가는 전일 대비 1만3500원(8.57%) 오른 1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고객사 중 동박 판매 비중이 큰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의 동박 사용량은 현재 7~10만 톤 수준에서 2030년에는 약 7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며 "SKC는 신증설 관련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1차 벤더 지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럽 배터리 업체와의 퀄을 마무리한 상황이며, 타 국내 메이저 배터리 업체와도 올해 말까지 주요 제품 관련 퀄을 진행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퀄 통과 시 경쟁사 공급 차질 시 일부 스팟으로 공급하던 국내 메이저 배터리 업체향 판매 비중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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