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ㆍ디지털라이브러리 무료 배포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표준경쟁력을 강화하고 표준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보급ㆍ확산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를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관련 표준은 99% 이상이 여러 국제기관ㆍ단체에서 제정해 국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관련 표준을 직접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에 관한 표준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총 2011종의 스마트공장 표준을 5대 공정영역과 6대 기술 분야별로 분류한 표준지도를 공개했다.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는 14일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공장 표준지도는 5대 공정영역 전체를 1장으로 보여주는 종합지도와 공정영역별 세부지도 5매를 포함해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 각 공정영역에 대해 6대 기술 분야로 구분하고 시장활용도, 확장성, 최신기술 등을 고려한 중요도를 함께 표시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표준을 쉽게 활용하고, 표준을 이용한 상호운용성 확보에도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찬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기초부터 고도화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는 스마트공장은 이기종 설비ㆍ시스템 또는 데이터 간의 상호운용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분야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표준확산이 필요하다”며 “스마트공장 표준지도가 국내 기업들의 표준에 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