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점·경기점 등선 신진 작가 위한 ‘Fall in Jazz 갤러리’도 열어
신세계백화점이 가을을 맞아 고객들에게 재즈 감성을 전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니뮤직과 손잡고 17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언택트 재즈 라이브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언택트로 진행하는 ‘신세계 폴 인 재즈 라이브 콘서트 위드 지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콘서트가 줄어 문화 콘텐츠를 즐기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와 지니뮤직이 준비한 공연이다. 직접 공연장에 오지 않고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과 지니뮤직 앱을 통해 웅산, 민경인 트리오 등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는 언택트 라이브 공연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사용 가능한 신세계백화점 멤버스바 무료 음료권, 식음 시설 5000원 할인권, 3시간 무료 주차권 등을 증정한다. 또 라이브 공연 이후에도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공연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 내에 쇼핑 정보 외에 음악, 도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만족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앱에 도입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는 매월 계절과 트렌드에 어울리는 영화, 도서, 관련 상품 등을 담고 있으며, 특히 올 4월부터 선보인 무료 도서 서비스 ‘신백서재’의 경우 지난 4개월 간 28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기도 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앱 이용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으며 이들 모두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앱 외에 오프라인 콘텐츠도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13개 점포에 ‘Fall in Jazz’라는 콘텐츠를 기획해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백화점의 매장 음악이 새롭게 바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니뮤직과 협업해 가을과 어울리는 재즈 음악 17곡을 엄선해 13개 점포에 제공한다.
쇼핑을 하면서 누자베스(Nujabes), 로파이(lofi)등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신세계와 지니뮤직이 제공하는 재즈 플레이리스트를 신세계 모바일 앱의 ‘지니 라운지’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재즈 음악과 함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경기점, 타임스퀘어점, 센텀시티점에서는 22일까지 ‘Fall in Jazz 갤러리’를 마련해 재즈와 관련된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신진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갤러리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재즈 음악과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대표 작가는 이승열, JB, 원동연, 파이카, 쿠로 등으로 전시품은 모두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전시되는 작품은 신진 작가들이 재즈라는 음악 장르에 대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신세계백화점 내 전시를 위한 한정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음악, 미술과 함께 재즈와 관련한 라이프 스타일 정보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라라랜드’, ‘미드나잇 인 파리’ 등 재즈와 관련한 명화 속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가을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감성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차별화 된 콘텐츠로 고객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