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자 70만 명에 달해…문재인 대통령, 직접 온라인 예약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경형 SUV '캐스퍼'가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14일 캐스퍼의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접속자가 몰리며 오전 한때 사전계약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이에 앞서 1일부터 진행한 얼리버드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는 13일 만에 13만6000명이 참여했고,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자는 70만 명에 달했다.
캐스퍼는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대비를 추가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도 확장했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까지 갖췄다.
가솔린 1.0은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ㆍm, 복합연비 14.3㎞/ℓ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100마력, 최대 토크 17.5㎏ㆍm, 복합연비 12.8㎞/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이다. 캐스퍼의 본격적인 D2C(고객 직접 판매)는 29일 디지털 프리미어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캐스퍼를 직접 사전예약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며 "이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 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