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위원 역임...청와대 "정치적 중립성 강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해 LS전선 비상임감사를 지명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지 2개월여 만이다.
최 후보자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감사원에서 기획관리실장과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최 후보자는 감사 전문가로서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어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