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열 때마다 '구설수' 윤석열 발언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을 열 때마다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
앞서 '주 120시간, 후쿠시마 원전'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윤 전 총장은 이번에 "육체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많은 학생들이 인문학을 4년이나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어.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 국립안동대를 찾아 학생들에게 "지금 기업은 기술력으로 먹고산다"며 "사람이 이렇게 손발 노동으로, 그렇게 해 가지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건 이제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어.
그는 또 이날 학생들에게 "인문학이라는 건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며 병행해도 되는 것이며 많은 학생들이 대학 4년과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육체노동'을 폄하하고 아프리카를 비하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어.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1960년대에 단순 노동으로 가발을 만들어서 해외에 수출하지 않았나"라며 "이제 양질의 일자리라는 건 기술로 무장돼 있어야 한다. 대학생들이 첨단과학, 컴퓨터 이런 데 관심을 갖고 역량을 갖추는 게 좋지 않겠냐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어.
후쿠시마 원전 강력 방사선 측정
원전 사고 후 10년이 지났지만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의 격납 용기에서 당국의 추산을 뛰어넘는 강력한 방사선이 측정됐어.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14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원자력위)는 제1 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맨 위에 있는 뚜껑의 표면 근처에서 시간당 1.2 ㏜(시버트)의 방사선량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어.
뚜껑은 지름 약 12m, 두께 약 60㎝ 원형의 철근 콘크리트 소재로 노심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차단하도록 3장이 겹쳐 설치돼 있는데, 일본 원자력위는 원격 로봇을 이용해 첫 번째 뚜껑 표면에 깊이 약 7㎝의 구멍을 내 방사선량을 측정했어. 이때 측정된 방사선량이 1.2시버트에 달했어.
이를 바탕으로 뚜껑 안쪽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수십 Sv가 검출될 것으로 추정돼. 일본 원자력위는 당초 뚜껑 안쪽에 있는 오염원의 선량이 시간당 10Sv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어. 10Sv 정도여도 사람이 1시간 머물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도쿄전력은 “심한 오염 부위가 있는 것을 전제로 공법을 검토하겠다”며 폐로 작업의 계획 변경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어.
'총 24억 6000만 원'
같은 가게서 3번이나 복권 당첨된 남성
한 미국 남성이 4년 동안 같은 가게에서 복권을 사면서 세 차례나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어.
15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 거주하는 테리 스프론 씨는 지난주 집 근처 편의점에서 20달러(약 2만3000원) 상당의 즉석 복권을 구매했고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에 당첨됐어.
스프론 씨는 연방세와 주세를 제외하고 약 7만756달러(약 8300만 원)를 받았어.
더 놀라운 사실은 스프론이 이런 행운을 거머쥔 것이 이번이 세 번째라는 점이야. 그는 앞서 2017년 4월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 원)에 당첨됐었고, 2019년 3월에도 100만 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린 바 있어.
모두 같은 편의점에서 산 복권이며 세 번째 당첨을 포함해 그가 안은 상금은 총 210만 달러(약 24억6000만 원)에 달해.
스프론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복권 당첨은 언제나 확실한 즐거움을 준다"고 소감을 밝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