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13~17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8.21포인트 오른 1046.12로 장을 마쳤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외인은 각각 3343억 원, 1821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홀로 4013억 원 순매도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해외 진출에 76.84% ‘상승’ =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데브시스터즈로 76.84% 올랐다. 데브시스터즈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곳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지난 14일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씨아이에스는 34.42% 올랐다.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노스볼트(Northvolt)의 가동이 늘어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전극 공정은 중대형 2차 전지 장비 투자 중 약 36%의 비중을 차지한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732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이익률 14.6%)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중앙에너비스는 31.69%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이비온은 30.00% 올랐다.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표적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이 연내 시작할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몰렸다. 에이비온은 c-MET만을 표적하는 저분자화합물 후보물질(ABN401)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적응증은 c-MET 변이로 발병하는 고형암이다.
이어 이노뎁은 26.93% 상승했다. 정부가 공공부문 메타버스 확대 등 2조600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메타버스 관련주로 엮여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기간 패션플랫폼(26.21%), 클라우드에어(26.18%), 티에스아이(24.58%), 오상자이엘(23.33%), 쎄미시스코(22.71%) 등도 상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트론, 거래재개 후 31.29% ‘하락’ = 한 주간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라이트론으로 31.29%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라이트론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라이트론은 2019년 3월 성운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
와이엠텍은 28.81% 내렸다.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후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엠텍은 상장을 기점으로 보유한 공정자동화 자체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EV) 릴레이 핵심 제조공정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간 프리엠스는 18.99% 떨어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엮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며 다시
플랜티넷(-21.29%), 프리엠스(-18.99%), CS(-18.92%), 동신건설(-18.63%), 팜스빌(-18.31%), 휴맥스홀딩스(-17.72%), 광진윈텍(-17.05%), 토탈소프트(-16.93%) 하락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