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 구입 보조금 신청을 11월 말까지 마감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1톤짜리 LPG 화물차를 새 차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보급물량을 대폭 늘린 1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536대(8월 기준)를 보급했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 예산 40억 원을 투입해 신규 구입비를 대당 400만 원 정액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사 할인 20만 원 등을 합하면 LPG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대 420만 원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신차구입 보조금과 별도로 노후 경유차가 조기폐차 대상차량일 경우에는 조기폐차 보조금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도시 특성상 소형화물차가 학교, 주택가 등 생활권에 장시간 운행함에 따라 미세먼지 노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경유화물차 구매 억제 및 LPG차 구입을 유도를 위해 지원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11월 말까지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는다.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부터는 1톤 LPG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이 올해 대당 4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25% 줄어든다. 2023년 4월부터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됨에 따라 올해부터 LPG 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형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은 '"노후 경유 소형 화물차를 LPG화물차로 전환시켜 서울시 대기질 개선 및 저감 효과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사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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