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만. (출처=서승만SNS)
코미디언 서승만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사과했다.
24일 서승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대장동 관련 포스팅 내용에 절대 써서 안 될 말을 쓴 점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승만은 지난 22일 “해외에서도 칭찬한 대장동 개발 씹는 애들,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서승만이 남긴 글. (출처=서승만SNS)
특히 일부 네티즌은 ‘대장암’을 언급하며 저주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불쾌하다”, “실제로 해당 질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 실례다”, “어떻게 이런 발언이 나올 수가 있냐”라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승만은 “생각 없이 대장동을 대장암이라는 말장난으로 표현한 것에 깊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라며 “대장암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생각지도 못한 채 포스팅 후에도 잘못을 빨리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웃음에 대한 오만함으로 자아도취 했다. 경솔했던 부분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라며 “마음 상하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현재 서승만의 부적절한 발언이 담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