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동향,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 조사결과도 나와
한국은행은 28일(화)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로 7월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 4차 유행과 함께 7월 7.1%포인트 급락한 뒤 두 달 연속 하락했는데, 9월 추석 상여금과 연휴 등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조금이라도 회복됐을지 관심이다. 이어 30일(목)에는 ‘9월 기업경기실사 지수(BSI)’가 나온다. 8월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 타격과 휴가 특수 효과가 겹쳐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87)가 2개월째 제자리에 머물렀다.
같은 날 통계청은 ‘8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놓는다. 7월 통계에서는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생산과 소비가 나란히 감소한 바 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자영업자들이 다수 포진한 업종을 중심으로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내달 1일(금)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입동향’을 공개한다. 이달 수출은 10일 기준 30.7% 증가한 195억 달러, 20일 기준 22.9% 증가한 36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1.3% 는 것으로, 추석 연휴를 감안하더라고 월간 실적은 20%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통계청은 29일(수) ‘7월 인구동향’과 ‘8월 국내인구이동’ 등 인구 관련 통계를 내놓는다. 앞서 6월 인구동향에선 상반기 기준 전국 출생아 수가 13만6917명으로 1년 전보다 4941명(-3.5%) 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소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7월엔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83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만4000명(1.5%)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의 영향으로 4~6월의 30만 명대보다는 한풀 꺾인 모습이었다.
정리=홍석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