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일스 데이비스 명언
“있는 것을 연주하지 말고 없는 것을 연주하라.”
미국 재즈 트럼펫 연주자·작곡가다. 날카로운 표현력을 보인 그는 1960년대 후반 신인상주의적 경향도 보였다. 전기악기로 새로운 방향을 탐구해 퓨전재즈의 길을 열었다. 주요작품은 ‘So What’, ‘Milestones’, ‘All Blues’. 그는 오늘 숨졌다. 1926~1991.
☆ 고사성어 / 중작풍부(重作馮婦)
‘풍부가 다시 하다’라는 뜻이다. 예전에 그만두었던 일을 다시 하는 것을 비유한다. 호랑이를 잘 잡던 진(晉)나라 용사 풍부(馮婦)가 선비가 된 뒤엔 그 일을 그만뒀다. 어느 날 호랑이를 쫓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자 팔뚝을 걷어붙이고 나섰으나 선비들은 그를 비웃었다. 제(齊)나라에 기근이 들자 왕을 설득해 백성을 구한 맹자(孟子)에게 제자 진진(陳臻)이 다시 기근이 들자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맹자 대답. “다시 그렇게 한다면 풍부가 되는 것이다[是爲馮婦也]”. 출전 맹자(孟子) 진심장구하(盡心章句下).
☆시사상식 / 다크 넛지(dark nudge)
소비자가 비합리적인 구매를 하도록 유도해 기업이 이익을 취하는 행태를 말한다.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라는 뜻으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해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최저가를 찾아 결제하려고 하면 추가 비용이 생기는 것, 디지털 음원 할인행사 후에 이용권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것 등이 대표적인 다크 넛지의 예이다.
☆ 속담 / 시어미 부를 노래를 며느리가 먼저 부른다
꾸짖음이나 나무람을 들어야 할 사람이 도리어 큰소리를 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잘못된 건 엄마 탓
아들이 “제발 치아교정 좀 해 주세요”라고 하자 엄마가 비싸서 안 된다고 했다. 아들이 “이게 다 이렇게 낳은 엄마 때문이야”라고 말하자 엄마 대답.
“아들아. 너 낳았을 땐 이가 없었단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