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8일 LG전자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비즈니스 솔루션(BS) 부문에서 실적 하향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하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H&A, HE 등의 실적이 예상과 큰 차이가 없어 3분기 전사 영업이익(LG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으나, BS 부분에서 실적 하향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 BS는 IT 디바이스, 태양광모듈, 로봇 등으로 구성됐는데 IT 디바이스는 펜드업 수요가 약화되면서 정체국면에 들었고 태양광 모듈은 경쟁 심화, 로봇은 초기 단계라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를 고려해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8600억 원에서 7958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다만 H&A는 여전히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보이며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여 업사이드가 남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을 9%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H&A, HE 부문 등 주력 사업은 강해지고 있는데 현재 주가 수준은 너무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