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청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은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흔치 않은 추첨제 분양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1순위 청약이 28일 진행된다. 이어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에 이뤄진다. 정당 계약은 10월 25일 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에서는 세 번째로 공급되는 민간 분양 단지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101㎡, 총 593가구로 지어진다.
면적 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 419가구(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174가구(6개 타입)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시 2년 미만·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물량은 가점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101㎡의 물량 50%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도 가점 경쟁 없이 내 집 마련을 노릴 수 있고, 유주택자(1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조건)도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단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미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5억 원가량 저렴하다는 점 때문이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서울시(4014만 원)는 물론 강동구(4333만 원), 경기도 하남시(2921만 원)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8월 기준) 보다 싼 3.3㎡당 평균 2356만 원의 분양가격으로 공급된다. 발코니 확장비는 최저 200만 원대(주택형별, 타입별 상이)로 책정됐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9월 10일) 기준 수도권(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만 19세 미만 가구주(자녀양육, 형제자매 부양만 해당)여야 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및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 청약 시 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자의 가구에 속한 자는 추첨제로 청약접수 해야 하며, 가점제 제한 수요자가 가점제로 청약해 당첨된 경우 부적격 당첨자로 처리된다. 또한 과거 5년 이내 당첨된 자 및 가구에 속한 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하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