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뽀글이’라 불리는 플리스의 인기가 올해도 뜨거운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가 가을ㆍ겨울 시즌을 앞두고 플리스 제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플리스 소재의 다양한 아이템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후드티셔츠, 조거팬츠는 물론 다양한 디자인의 아우터까지 플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따로 또 같이 입을 수 있도록 기획한 후디, 맨투맨, 조거 팬츠는 폴라텍의 마이크로 플리스 원단을 적용했다. 이 원단은 가볍고 따뜻한 플리스의 장점을 높은 품질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통기성이 뛰어나 땀이나 습기를 빨리 건조해준다. 코오롱스포츠는 마이크로 플리스를 사용해 셋업(set-up)으로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원마일웨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블랙야크가 선보인 '시트 다운 플리스' 시리즈는 남녀공용 플리스 리버시블 다운 후디 재킷이다. ‘시트 다운 플리스’는 ‘시트’처럼 편하고 부드러우며 ‘다운’처럼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뜻의 블랙야크 플리스 시리즈 이름이다. 플리스는 쉐르파 플리스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를 함께 사용했으며, 뒤집으면 중형 푸퍼 다운으로 입을 수 있다.
네파는 ‘데이브 보아 플리스 자켓’을 선보였다. 데이브 보아 플리스 자켓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C-TR 3.0 라인의 가을시즌 주력 플리스 자켓 제품이다. 원단 겉면에는 보아 플리스를, 뒷면은 친환경 리사이클링 플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남성용은 △오프 화이트 △샌드쉘 △피콕 블루 등 6종 컬러로, 여성용은 오프화이트, 샌드쉘 등 4종 컬러로 구성됐다.
‘비스코 플리스 자켓’은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보온성과 포근한 착용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리사이클링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으며, 일반형과 후디형으로 나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녀공용, 남성용, 여성용으로 구분돼 있어 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리버시블 제품 ‘리머 양면 플리스 후디 다운 점퍼’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번 플리스 라인업을 소재, 스타일, 두께 등으로 다양하게 차별화했다.
고가의 소재를 사용해 제품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했다. 에코퍼 플리스는 모피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폴라플리스 소재 제품은 촉감이 우수해 안에 받쳐 입기 좋다.
올해도 품절 대란이 예상되는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은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활용 가능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올해는 기존보다 밀도를 더 높이고 에코퍼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안쪽에는 본딩원단을 더한 적당한 두께 감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컬러는 카본 블랙, 슈가 스위즐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 블루 총 5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