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 현대차,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6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1세대 벨로스터 1089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이 마모 등 손상된 점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리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자료=국토부)
이 밖에 지프 랭글러 253대는 연료공급 호스를 연결하는 커넥터의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균열로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만트럭, 혼다코리아의 이륜차 등도 리콜에 나선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