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 후보자 10여 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공수처 인사위는 1일 과천 청사에서 공수처 검사 면접시험 결과 보고와 추천 대상자를 정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실체적 진실 발견과 사건관계인의 인권보장 관점에서 공수처 검사에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검사 추천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수처가 검사 정원을 채우고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사위는오후 3시30분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추천 대상자를 선정했다. 추천 규모는 공수처 검사 인사규칙에 따라 임용예정인원의 2배수인 20명 이내로 추천했다.
이번 공수처 검사 추가선발 예정 인원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등 총 10명이다.
공수처는 “인사위 심의, 의결에 따라 선정된 추천 인원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할 예정이며 10월 중 검사 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