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과 부친에 심심한 사과드려"
▲언론중재법 안건조정위 비교섭단체 조정위원 선임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면서 사과했다.
김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발언한 내용 중, 두 가지 잘못된 부분이 있어 바로 잡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측은) 4월에 소유권부터 이전한 뒤 5월에 중도금을 치르고 그다음에 7월에 잔금을 치른다"며 주택 소유권을 급하게 이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 재산 공개할 때 부친 재산도 같이 포함했다고 말했다.
두 가지 의혹에 대해 김 의원은 "윤 교수의 소유권은 잔금을 다 치르고 난 이후인 7월 2일에 이전됐다", "윤 전 총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공직자 재산공개 때 윤 예비후보의 부모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 거부됐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며 "윤 전 총장과 부친에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