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리비안ㆍ머크 관련주 줄줄이 상한가

입력 2021-10-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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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증시 상한가 종목(자료제공=키움증권)

5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1개 종목과 코스닥 3개 종목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우신시스템은 미국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의 자체 배터리 생산계획 공개로 배터리설비 납품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안은 기업 공개 신청서에 “배터리 개발, 자체 제조와 관련한 능력을 확대하고자 하며 향후 몇 년 안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신시스템은 자동차 차체 자동용접 라인설비를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로, 우신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설비를 생산 중이며 주요고객으로 현대차외 리바안 등에 공급 중이다.

우리산업홀딩스도 리비안의 전기차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가격제한폭까지 밀어 올렸다. 우리산업홀딩스는 우리산업의 지분 39.46%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완성차업계의 2차 공급업체로 최근 반도체 이슈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줄며 영향을 받았지만 리비안 호재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제약사 머크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개발한 알약인 ‘몰누피라비르'가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머크사 부회장 출신의 조지 한나 박사를 외부 자문위원으로 선임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진행중이다. 때문에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해석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머크사의 알약을 가능한 빨리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질병관리청 역시 머크사 알약을 선구매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 역시 머크 관련주로 묶이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머크와 백신 7종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머크 관련주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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