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오일남 역으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의 광고모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깐부치킨에 따르면 오영수는 광고모델 제안에 “지금은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거절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영수가 연기한 오일남은 게임의 1번 참가자로, 구슬치기 게임에서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깐부’를 하자고 제안하는 인물이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한다. 깐부치킨의 '깐부'역시 같은 뜻이다. 깐부치킨 홈페이지에는 “깐부는 어린시절, 새끼손가락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오영수가 깐부치킨 광고모델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다수 나왔고, 깐부치킨 측은 이러한 이유로 오영수에게 광고모델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오영수는 올해로 연기 경력 58년 차다.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총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