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400명·해외유입 27명…연휴 이후 증가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427명 증가한 32만5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2400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833명, 인천 198명, 경기 851명 등 1882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49명, 대구 46명, 울산 14명, 경북 54명, 경남 95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29명, 세종 11명, 충북 74명, 충남 52명 등 충청권이 166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13명, 전북 24명, 전남 18명 등 호남권에서는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29명,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 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6명, 유럽 2명, 미주 7명, 아프리카 1명이다.
완치자는 1782명 늘어 누적 28만8822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544명으로 8명이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637명 늘어 3만4438명이 됐다. 이날 중증 이상 환자는 21명 늘어 3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6770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982만3981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7.6%다. 51만161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2850만6355명으로 접종률은 5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