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실무자가 기술개발 노하우 공개, 약 70명의 개발자가 주제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분야 개발자들의 기술개발 경험과 기법을 폭넓게 공유한다.
13일 현대차그룹은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HMG 개발자 콘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발자 콘퍼런스는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이 주제다.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비법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연구개발 부문의 주요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외부 연사 발표 세션에서는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현대차그룹 자문 교수인 MIT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교수 및 현대차그룹과 AI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MIT 송한(Song Han) 교수가 최신 연구프로젝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우수 개발자 상시 영입을 위한 온라인 부스도 오픈한다. 행사에 참여한 회사들의 기업 및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사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채용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다.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원 제한 없이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외부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첫 발걸음”이라며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비법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