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가 사업 초기부터 투자에 나선 세계 최초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한 에스엠랩 기대감에 상승세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사업초기부터 에스엠랩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이동형 전기차 충전업체를 비롯해 배터리 재생 기술 업체까지 전기차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36분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대비 390원(7.29%) 상승한 574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DSC인베스트먼트는 전기차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창업 첫해부터 투자에 나선 에스엠랩은 코발트 함량은 낮추고 니켈 함량을 98% 이상 확보한 전기차 배터리 ‘Ni98 NCMA’를 개발해 충전용량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등 향후 2차전지 시장을 뒤흔들 ‘게임체인저’로 꼽히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엠랩에 창업 첫해인 지난 2018년에에 이어 2019년 초와 말에도 두차례 추가 투자를 집행해, DSC드림X청년창업펀드를 통해 9.51%를 보유 중이다. 에스엠랩은 기술 격차를 기반으로 내년 초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DSC인베스트먼트는 에바와 포앤에도 투자자로 참여 중이다.
지난 달 DSC인베스트먼트는 배터리 충전 스타트업 에바(EVAR)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에바는 이동형 충전 인프라를 개발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고정식 충전기 없이 좁은 공간에서 쉽고 간편하게 전기차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DSC인베스트먼트는 배터리 관련 기업 포앤에도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포앤은 전기 배터리를 재생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스핀오프 한 후 DS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현대차투자증권과 L&S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리비안 방한에 전기차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스엠랩 등 전기차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DSC인베스트먼트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