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에서 램시마(개발명 CT-P13) 정맥투여의 장기 안전성 및 효능 관찰 연구 최종 결과를 포스터(e-Poster)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AOCC는 염증성장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 및 치료,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14~16일까지 중국 광저우 현장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한국과 유럽의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강직성척추염 환자 73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임상을 진행했다. 램시마를 정맥투여 받은 환자군과 오리지널 의약품(인플릭시맙 성분)에서 램시마로 전환해 투여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면역원성과 유효성에서도 두 그룹 모두 차이가 없었다.
이번에 공개한 연구 결과는 올해 7월 국제학술지(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과를 입증한 램시마가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약 편의성을 향상시킨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의 글로벌 공급도 가속화하면서 램시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