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속도…회사 미래가치 극대화 전망
한화생명이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디지털 혁신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금융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르게 실시했다.
한화생명은 15일 자로 했한화생명 고병구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2명, 전무 7명, 상무 5명 등 모두 1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4월 판매 자회사로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동시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구도교 현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 2명이 신규 발탁됐다.
올해 승진 인사를 작년보다 앞당긴 것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보험업과 보험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힘을 쏟기 위한 결정이다.
또, 한화생명은 고객지향적인 상품개발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역량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김수영 상무와 엄지선 상무 등 2명의 신임 여성임원이 발탁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작년 대비 한 달 정도 빨리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내년 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함”이라며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임원들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
〈한화생명〉
◇부사장
△고병구 △나채범
◇전무
△김동욱 △신충호 △오지영 △이병서 △임동준 △장병호 △최영복
◇ 상무
△김수영 △박성규 △엄지선 △윤종국 △이진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
△구도교
◇상무
△박순갑 △이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