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 측이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9일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글의 진위 여부와 배우 K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이와 관련 유튜버 이진호는 전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진호는 K배우가 김선호라고 주장하며 “제가 K 씨를 김선호라고 단정 짓는 이유가 있다. 최근 ‘갯마을 차차차’가 이슈가 되면서 김선호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내용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선호가 광고 모델로 있던 업체들은 김선호 ‘손절’에 나섰다. 그러나 김선호의 팬들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현재 배우 김선호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셜록‘, ’연애의 목적‘ 등을 통해 활약했다. 이후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9년 ‘1박 2일 시즌4’에 합류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스타트업’에 이어 최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