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함께 경쟁했던 이낙연 후보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당대표가 24일 회동한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 10일 당내 경선 종료 후 약 보름 만에 대면하게 됐다.
23일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후보와 이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김두관, 정세균 후보의 무효표 당규 해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 정신을 어필하며 도움을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 후 지사직 사퇴를 시작으로 예비후보 등록, 문재인 대통령 면담, 선대위 구성 등을 본선 행보를 본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