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전주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퇴직예정자에게 지급한 월급과 교육활동비 등을 실질적인 재취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LX공사는 그동안 퇴직예정자에게 은퇴설계 및 재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개발 기간으로 최대 1년을 부여했다. 이 기간 임금피크제에 따라 감액된 월급 지급과 함께 자격증 취득·은퇴 설계 등을 위한 교육활동 실비로 월 50만 원 내에서 지급해왔다.
LX공사는 공로연수대상자 재취업교육을 진행한 관련 교육기관이 사실과 다른 교육계획과 수료증을 발급, 개개인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안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일부 퇴직예정자의 일탈행위로 지적됐다. LX공사는 올해 공로연수 운영 지침을 개정해 부정사용에 관한 환수근거를 명시하는 등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LX공사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퇴직 예정자에게 실질적 맞춤형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방만한 경영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