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골프존에 대해 "위드코로나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1101억 원, 영업이익은 111.3% 오른 330억 원을 전망한다"며 "7월 이후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도 골프인구 유입에 따른 가맹/비가맹, GDR사업 부문 견고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3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해 라운드 수와 GDR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28.4%에 이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는 GDR사업이 순조롭다.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이익단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원수는 지난 6월 기준 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 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GDR플러스 기능도 업데이트 됐다. AI 기반 코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향후 골프 레슨 콘텐츠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드코로나 시대 진입에 따른 사업 정상화도 긍정적"이라며 "10월 중순 발표된 모임 가능인원 수 완화 조치로 추가적인 라운드 매출이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용 피크타임이 오후 7~11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영업 시간이 연장될 시 이에 따른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국내 골프가 대중적인 레저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구조적 변화와 해외 매출 성장성"이라며 "의미있는 실적 성장이 지속될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