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일본 방위성이 잘못 제작한 '어린이용 방위백서'
(우) 서경덕 교수가 '다케시마'를 '독도'로 올바르게 수정한 지도 (출처=서경덕 교수 SNS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의 날’을 맞아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에게 ‘어린이용 방위백서’에 관한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8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발간했다. 어린이용으로 특화한 방위백서를 내놓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
서 교수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자라나는 일본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잘못된 방위백서를 보고 한국을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첨부한 파일처럼 독도는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앞으로는 거짓된 교육을 삼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일에는 다케시마를 ‘독도’(獨島)로 바로 잡은 지도를 담았다.
서 교수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친 내각관방의 포스터 파일, 시마네현의 광고 파일 등을 올바르게 수정해 꾸준히 대응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 쇼’도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