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주식형 액티브ETF 5종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5개 상품은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다.
‘액티브ETF’는 액티브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가 0.7까지 낮아지는 것이 가능해 매니저의 운용 능력이 개입돼 지수를 넘어서는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9월 국내 첫 주식형 액티브 ETF인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KODEX 주식형 액티브 ETF 라인업은 M/S 29.6%를 달성(한국거래소 2021.10.22 기준)하며 액티브 ETF 시장 주식형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장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국내 메타버스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10월 13일 상장 후 누적수익률 16.4%로 같은 날 동시 상장한 메타버스 테마 ETF 4종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5일 상장한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는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탈탄소 바람을 타고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대두되어 장기 성과가 기대되며, 10월 22일 기준 상장 후 누적수익률은 19.9%에 달한다.
이 외에도 KOSPI 지수를 기반으로 하되 빅데이터를 활용해 4차산업 혁신기술 특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국내 혁신 성장 기업군에 투자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도 각각 상장 후 누적수익률 31.3%, 8.4%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국내 미래차 산업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K-미래차액티브도 올해 5월 상장 후 순자산 702억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KODEX는 새로운 시장 개척자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테마에 대해서 패시브ETF보다 지수 대비 운용의 자유도가 높은 액티브ETF의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테마 발굴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ETF를 공급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