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채과장 “필요시 긴급 바이백, 다양한 안정조치 적절히 구사”

입력 2021-10-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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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딜링룸 전경. AP뉴시스
“긴급 바이백(국고채 매입)은 시장상황과 이벤트를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때 할 것이다.”

김이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28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보도계획엔 바이백으로 만기분산용을 배치했다. 긴급 바이백은 보도계획에 담을 수 없는 것”이라며 “장차관도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상황을 잘 보고 다양한 안정조치를 적절히 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11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 경쟁입찰 물량으로 이달 대비 2조5000억원 줄어든 8조원을 발표했다. 종목별로 보면 이달 경쟁입찰 예정물량과 견줘보면 2년물은 2000억원, 3년물은 1조원,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6000억원, 20년물은 500억원 줄었다. 반면, 30년물은 같았고, 50년물은 500억원 늘었다.

2조원 규모의 바이백도 발표했다. 매입대상 종목은 잔존 1년5개월물부터 3년5개월물들로 18-1, 18-6, 13-6, 19-5, 20-1 종목이다. 이밖에도 국고채10년 물가채 1000억원과 국고채 30년물 2000억원의 교환도 실시한다.

다만,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2%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바이백 물량이 적고, 매입 종목도 3년 국채선물 바스켓물((20-8, 21-1, 21-4종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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