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총 1조 원 이상 투자
LG화학이 LG전자로부터 인수한 화학ㆍ전자재료(CEM, 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부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나선다.
1일 LG화학은 충북 청주시 CEM 공장에 있는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출발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식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
CEM 사업부는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에서 분리막 코팅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해왔다.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5250억 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LG화학은 유럽 분리막 시장을 공략하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도레이와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8년까지 총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CEM 사업부는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직속 조직인 CEM 사업 담당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CEM 사업 담당은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800여 명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CEM 사업 담당과 LG화학은 이제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 이끌어 주는 가족이 됐다”라면서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한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